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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선거] 멕시코의 차기 대통령은 왜 국민투표를 원할까?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8-07-10







 

최근 멕시코 차기대통령으로 선출된 국민재건운동당의 암로(AMLO)!
그는 임기 중 중간평가를 위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는데요~


그가 국민투표를 제안한 이유는 무엇일까?

"88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멕시코 대선"

 

2018년 7월 1일 멕시코 대선.

1929년부터 장기집권해온 제도혁명당이 아닌

국가재건운동당의 후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권교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당선 첫 소감으로 '화해'를 강조해

정치적으로 다른 입장에 선 이들까지 포용하는 발언을 하며

함께 새로운 멕시코를 만들자는 화합의 선거,

아름다운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년 후, 국민투표를 제안한 차기 대통령"

3번째 대선 도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차기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풀네임의 머리글자를 따 '암로(AMLO)'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당선되면 대통령 전용기를 팔고, 자신의 연봉을 깎는 것은 물론,

공무원 임금을 높이겠다는 파격적인 약속으로 국민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민이 저를 선출한 것처럼,

저를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릴 기회도

가질 것입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6년 임기 중간인 3년 후

중간평가를 위한 국민투표를 원한다고 한 것입니다.

 

또한 재임을 위해 헌법을 개정하는 등의 시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멕시코 대선,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멕시코의 대선은 끝났지만, 이는 완전한 끝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겠다는 암로의 발언이

국민들이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당선자의 행보를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당선 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암로의 자신감과 신념에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멕시코 민주주의를 기대하게 됩니다.

 

"우리의 선거도 끝나지 않았다"

우리나라 역시 지방선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벌써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어진 유권자도 많죠.

하지만 실제로는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당선자가 공약을 잘 실천해 나가는지,

그리고 국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꾸준히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국민도, 정치가도 함께 성정하며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으니까요.

 

선거가 끝난 후,

화합과 국민투표 발언으로

민주주의를 강조한

멕시코 대선!

 

3년 후의 국민투표를 위해

차기 대통령의 행보를 지켜보게 될 멕시코 국민처럼

우리도 당선자가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며,

우리 동네를 올바로 이끌어나가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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