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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8-07-11

 

사진, 추억을 담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역사의 기록으로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18년, 민주선거 7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사진으로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1948. 5. 10. 총선거 이후 70년 민주주의의 역사 속에서 한국 현대사를 뒤흔들었던 중요한 사건들, 그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 우리나라 최초의 선거. 5·10 총선거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1 
(투표소에 모인 국민들)
출처 : 국가기록원

 

 

여기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투표소를 향해 줄지어 걸어가고 있는데요, 그 옷차림에서부터 역사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이 사진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선거인 5·10 총선거 당시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5·10 총선거는 제헌국회를 구성할 임기 2년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5·10 총선거에서는 만21세에 달하는 모든 국민에게 선거권이 부여되었고, 피선거권의 경우 만25세의 유권자에게 부여되었습니다.


다만 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을 맞이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일본정부로부터 작위를 받은 자, 일본제국의회의원이 됐던 자와 판임관, 경찰, 헌병 등 일제에 부역한 자들은 피선거권을 박탈당했습니다.


보통·평등·비밀·직접의 4대 원칙에 입각하여 선거가 실시되었고, 선거구제는 1선거구에서 1인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채택했습니다.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2 
(5.10 총선거 당시 선거홍보 포스터)
출처 : 국가기록원

 

 

선거홍보 포스터의 문구가 인상 깊은데요. 전면에 태극기와 함께 군정청으로 투표하러 가는 유권자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중앙정부수립’과 ‘기권은 국민의 수치’ ‘투표는 애국민의 의무’라는 표어가 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5·10 총선거의 투표율은 95.3%를 기록하였습니다.

 


- 4·19 혁명과 제5대 국회의원 선거

 
이 사진은 시위대가 숭례문을 점령한 모습입니다. 빛바랜 흑백사진의 모습인데요, 4·19 혁명 당시를 담았습니다. 구호만 봐도 ‘민주역적 몰아내자’ ‘자유 정의 진리’ 등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결국 이승만 정부는 몰락하고,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했습니다.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3 
(시위대가 숭례문을 점령한 모습)

출처 : 국가기록원

 


4.19 혁명 이후, 제5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됩니다. 1960년 7월 29일에 실시됐는데요. 당시 투표율은 84.3%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무려 25%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4.19 혁명 이후, 양원제를 담은 헌법이 공표됨에 따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유일하게 하원인 민의원과 상원인 참의원을 각각 따로 선출하는 양원제를 채택했습니다. 민의원은 소선거구제, 참의원은 대선거구제로 선거 방식이 다른 것은 물론, 임기 또한 달랐습니다.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4 
(민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의 포스터)

출처 : 국가기록원

 


민의원은 4년, 참의원은 6년이 임기였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참의원은 3년마다 전체의 50%를 교체하는 선거를 실시한다고 규정한 것입니다.


선거권 연령은 만21세에서 만20세로 한 살 낮춰졌습니다. 이 선거연령은 2005년, 만19세로 개정되기까지 무려 40년 넘게 유지되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나라 선거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하겠습니다.

 


- 대통령 직선제의 바람과 13대 대선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7 
(유명한 사진이기도 하죠. 6.29 선언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줍니다)
출처 : 국가기록원

 

 

 

사진 속 사람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오늘 기쁜 날 차 값은 무료’라는 주인장의 목소리도 들리는 듯 하죠.


위 사진은 대통령 직선제와 언론자유화가 포함된 6.29 선언을 발표한 날의 사진입니다. 
6. 29. 선언으로 도입된 대통령 직선제는 같은 해 12월에 실시된 제13대 대선부터 적용되었는데요, 대통령 직선제로 국민의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8 
(13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모습,
뒤돌아 득표현황을 확인하는 아나운서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출처 : 국가기록원

 


제13대 대선은 이른바 3김, 김영상, 김대중, 김종필 후보자 모두가 입후보하여 야권이 분열되었고, 대선 역사상 역대 최소득표율로 노태우 후보자(36.6%)가 5년 단임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선거입니다.

 


- 민주선거 70년을 돌아보며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9 
(민주선거 70주년 기념우표를 구매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이 우표로 나왔습니다. 민주선거 70주년을 기념한 우표가 발행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까운 우체국에서 저도 우표를 구매했습니다. ‘투표소 가는 길’ 그림을 기사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우표로 접하니 기분이 색다릅니다.

 

 

[역사속 선거] 사진으로 보는 민주선거 70년 관련이미지10 
(투표소 가는길)

 


사진으로 돌아본 민주선거 70년. 우리나라는 오랜 투쟁의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일궈냈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며, 정치적 의사를 자유로이 표현하는 것은 이러한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를 일궈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성장은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당선된 자가 제대로 정치를 하는지 지켜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앞선 세대가 피 흘리며 이룩한 민주주의가 잘 유지되고 나아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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