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게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정치! 청소년에게 정치가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 성인에게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 도서관에서 우연히 정치와 관련된 청소년 권장도서 몇 권을 발견했어요.
오늘은 그 중 첫 번째 책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이 책은 현직 교사이신 이효건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책인데요.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란 어떤 고정된 제도나 완성된 형태로 배우는 것보다는 청소년이 생활 주변에서부터 무엇이 민주적인 행동이고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몸소 느끼고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시큰둥해도 사회는 잘 굴러가는데, 학교 사회시간이나 신문과 방송에서는 왜 정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무관심을 지적할까요?
<청소년, 정치의 주인이 되어볼까 본문 P.14>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사회는 잘 굴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흔히 정치라고 하면 교과서에서 글로 배웠던 것 또는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는 딱딱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고 하는데요.
그런데...우리는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책 속에서는 학교의 남녀 화장실 변기의 숫자, 반값 대학 등록금, 대학 입시제도, 학교 무상급식의 예를 들면서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던 정치라는 것이 사실은 청소년들의 삶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삶을 좀 더 행복하게,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정치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처 : 청소년, 정치의 주인이 되어볼까 본문 P.51>
반장은 누가 뽑는 것이 좋을까요?
<출처 : 청소년, 정치의 주인이 되어볼까 본문 P.57>
정치에서 선거의 의미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의견을 가장 잘 대변해 줄 사람을 나의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나의 손으로 직접 뽑은 후보자가 나의 한 표 한 표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임기동안 나의 입장을, 권리를 대변해 준다면, 내가 던진 한 표의 가치는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값질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정치란 무엇인지, 올바른 정치참여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헌법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국민의 권리 실현을 위한 국가기관(입법부, 행정부 등)에는 어떠한 것이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서술하고 있어서 정치에 처음 관심을 가지는 청소년이나 정치란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시각, 선관위에서는?
책으로만 정치가 무엇인지, 정치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모두 느끼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래서 선관위에서 준비했습니다. ^^
선관위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등 미래의 리더들이 올바른 민주시민의식을 갖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리더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곧 유권자가 될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일 이후부터 한달간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성인이 되면 꼭 해야 할 일)라는 주제로 새내기 유권자 연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리더 연수 모습> <새내기 유권자 연수 모습>
선관위에서 실시하는 연수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기에 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점!!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나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 놓치면 안되겠죠?^^
젊은 사람을 위한 정책은 왜 많지 않을까?
“정치인들은 투표하는 사람들을 무서워해요.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무서워하지 않아요. 20대는 투표를 잘 안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젊은 사람을 위한 법이나 정책이 많지 않아요. 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한다면 그들을 위한 정책들이 보다 많이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자가 한 말입니다. 뜨끔하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청소년, 정치의 주인이 되어볼까?
선관위에서는 청소년이 정치의 주인이 될 때까지, 청소년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 인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 정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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