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 선거분야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20여개 국가 58개 국제기구 참가 예정 =
= 이어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국제선거회의(GEO Conference) 열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14일 오후 2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의 선거분야 리더와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회가 세계적으로 선거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기록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게 될 이번 총회는 각 국의 선거위원회 위원장, 위원 및 사무총장급 이상 주요 인사 130여명이 참석하며,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선거제도재단(IFES), 아메리카선거기관협의회(UNIORE), 중?동유럽선거관계자협의회(ACEEEO), 영연방선거네트워크(CEN) 등 등 국제기구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거기구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는 ‘함께 성장하는 세계 민주주의’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세계선거기관협의회는 후발 민주주의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민주 선거 법제 정비 지원과 선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선거기관협의회는 전 세계 선거기관 간 지식, 정보, 경험 등을 공유하여 선진 선거관리 기법을 연구하고, 각 나라의 정치?선거제도를 비교?연구함으로써 세계 민주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이인복 중앙선관위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협의회 창설 경과보고,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메시지,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의 축사의 순서로 진행되며, 마지막 순서는 전 세계에 세계선거기관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립 선포식으로 마무리 된다.
2부에서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 헌장 안을 상정하여 세계선거기관협의회의 역할과 임무, 회원자격, 산하 기구 구성 등을 담은 헌장 안을 상정하여 채택하며, 집행이사국과 의장?부의장?사무총장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를 두게 될 국가를 최종 결정한다.
한편, 창립총회 다음날인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중앙선관위,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차 국제선거회의(GEO Conference)’가 열린다.
국제선거회의(GEO Conference)는 세계 각 국의 선거기관 및 선거관련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선거분야 최대 국제회의로서, 지난 5차 회의는 2011년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에서 개최된 바 있다.
회의 첫날인 15일에는 ‘선거공정성 지속’이란 주제로 선거의 공정성을 위협하는 요소에 관하여 3개 분임(여성의 선거 참여 보장, 선거부정 방지, 선거 폭력 등 위험 발생 요소 완화)으로 나누어 경험과 정보를 교환한 후 전체회의를 통해 공정한 선거를 위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둘째 날(16일) 오전에는 ‘선거관리자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개발’이란 주제로 선거관리기관의 역량 개발, 선거정보 및 지식 활용, 국제 선거지원프로그램 평가 등에 관하여 분임별로 의견을 교환하고, 전체회의에서 각 국의 서로 다른 선거환경에서 선거관리자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선거실무자의 선거관리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보통신기술의 활용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관하여 논의하게 된다.
마지막 날(17일)에는 ‘선거비용의 효율성 증진’과 ‘지속 가능한 선거절차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공정성 및 역량’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의를 마지막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창립총회와 제6차 국제선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국제행사와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출범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였다.
붙임 : A-WEB 창립총회 및 제6차 국제선거회의(GEO 컨퍼런스) 일정 1부.
로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