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 선거위원회, A-WEB 창설 적극 지지
조지아(Georgia)* 중앙선거위원회를 비롯한 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 선거위원회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창설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 조지아(Georgia) : 1991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국가로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터키, 흑해와 인접해 있으며, 과거 그루지야로 불렸음.
이인복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6월 14일 중앙선관위를 내방한 조지아(Georgia) 중앙선거위원회 주라브 카라티쉬빌리(Zurab Kharatishvili)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A-WEB 창설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자리에서 주라브 카라티쉬빌리 위원장은 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 선거기관들이 A-WEB 창설을 적극 지지할 것이며,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A-WEB 창립총회에 많은 국가들이 참석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하였다.
조지아 중앙선거위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동유럽?중앙아시아 지역 선거기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 지역 선거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아시아선거기관협의회(AAEA) 의장국으로서 아시아의 선거발전과 후발 민주국가의 민주적인 선거제도 정착을 위해 선거 법제 지원, 외국 선거관계자 연수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A-WEB 사무처를 사실상 대한민국에 유치하는 성과를 얻어낸 바 있다.
A-WEB은 세계 민주주의 발전과 정착을 위하여 전 세계 모든 선거기관 및 관련 국제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서,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국제선거 컨퍼런스 기간 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A-WEB 사무처를 유치함으로써 국가위상 및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안보리스크를 감소시켜 국가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제회의, 워크숍, 컨벤션 등 개최에 수반되는 직접적 이익 외에도 후발 민주국가에 대한 지원으로 국가브랜드를 제고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나라의 정치·선거제도 전파를 통해 선거한류(K-Democracy)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와 조지아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선거분야의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인복 위원장과 주라브 카라티쉬빌리 조지아 위원장은 두 나라의 민주주의 발전과 선진 선거문화 정착에 뜻을 같이 하고 선거관련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 붙임 : 관련사진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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