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AAEA 총회 및 세계선거기구 창설을 위한 포럼 개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25일 플라자호텔에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규모의「2011 아시아선거관리기관협의회(AAEA) 총회」및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을 위한 포럼」이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멕시코와 아시아 18개국의 선관위 대표자와 동유럽 및 카리브지역의 선거관리기관협의회 대표자, IDEA(민주주의와 선거지원을 위한 국제기구)․IFES(국제선거제도재단) 등 국제기구의 대표자 등 총 52명이 참가한다.
「AAEA 총회」는 10월 27일 플라자호텔에서 오전 9시에 개회되고, 연이어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을 위한 포럼」이 진행된다.
「AAEA 총회」에서는 AAEA 의장인 대만선거위원회 포야 창(Po-ya Chang) 위원장의 주재로 차기 의장국 등 집행위원국 선출과 말레이시아 회원가입 승인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중앙선관위는 2008년 AAEA에 가입한 이후 AAEA의 발전과 회원국을 대상으로 선거제도와 선거관리기법 연수 등 민주주의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대한민국이 부의장국으로서 회원국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AAEA 총회에서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AAEA는 아시아 지역의 바람직한 통치와 민주주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8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17개 아시아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27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을 위한 포럼」은 중앙선관위 김능환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중앙선관위 이종우 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와 선거 발전을 위한 세계선거기관협의회의 창설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기조 발제를 한다.
회의는 2개 세션으로 나누어 각각 패널의 주제발표와 참가국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 필요성 및 역할”에 대하여 호주연방선거위원회 피터 히레이(Peter Heerey) 위원장, IFES 베벌리 타쿠르(Beverly Thakur) 정당국장, IIDEA 아디 아만(Adhy Aman) 아․태 선거기획국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제2세션에서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 구성, 명칭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하여 아시아선거기관협의회(AAEA) 포야 창(Po-ya Chang) 위원장, 카리브지역선거기관협의회(ACEO) 마이클 플로드(Michael Flood) 세인트루시아선거위원회 위원, 유럽선거기관협의회(ACEEEO) 졸트 졸누키(Zsolt Szolniki) 사무총장이 패널로 참여하게 된다.
토론을 마치면 후발 민주국가에 대한 지원과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범세계적인 협의체로서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립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포럼의 개최와 서울 선언문 채택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선거기관협의회의 창설을 주도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선거관리기법과 제도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그동안 대륙별로 산재되어 있는 선거기구를 하나로 통합한 세계선거기관협의회의 창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2013년에 세계선거기관협의회의 공식출범을 목표로 2012년 하반기까지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27일 총회와 포럼에 앞서 26일에는 참가자들을 중앙선관위로 초청하여 중앙선관위 강경근 상임위원의 주재로 환영오찬과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선거제도와 터치스크린 투표기 등 선거장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오후에는 서울시장보궐선거 투․개표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 붙임 1. AAEA총회 및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 포럼 개요 1부.
2. AAEA총회 및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 포럼 주요일정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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