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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집] 치열한 올림픽 현장, 그곳이 지금 선거의 현장?

작성자 : 슈퍼관리자 등록일 : 2016-08-17

 

치열한 올림픽 현장에서 펜싱 경기만 이루어지고 있는 게 아니다. 개인 통산 21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펠프스 선수의 수영경기나, 짜릿한 승리를 거둔 진종오 선수의 사격 경기만 ‘치열한’게 아니다. 뜨거운 올림픽의 현장은, 뜨거운 ‘선거’의 현장이기도 하다. 바로 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되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선수위원을 뽑는 선거 때문이다.

 [스포츠와 선거] 치열한 올림픽 현장, 그곳이 지금 선거의 현장? 관련이미지1 

 


올림픽에서 ‘선거’로 선출, IOC 선수위원이란 무엇인가
 
IOC란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다. 많이 들어본 것 같기도, 생소한 것 같기도 한 이 조직은 말 그대로 ‘올림픽’을 위한 조직이다. 근대올림픽경기의 창시자인 프랑스인 피에르 쿠베르탱이 창설한 국제기구 IOC는 1894년 창설 이후 12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바로 4년마다 국제적으로 개최되는 올림픽대회를 주최해 온 역사다.
 
때문에 IOC 위원은 스포츠 계 최고의 명예직으로 불린다. 대부분의 나라에 입국사증 없이도 들락날락 할 수 있는, ‘국제적으로’ 대우받는 몸이다.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평창!”이라는 발표가 났을 때 전국적인 환호를 기억하는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 개최지를 정하는 게 바로 이런 IOC 위원들이 하는 일이니, 국빈 대우를 받을 만도 하다. 
 
 [스포츠와 선거] 치열한 올림픽 현장, 그곳이 지금 선거의 현장? 관련이미지2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 발표 현장>
 


그런데, 이런 IOC 위원들을 올림픽 기간에 투표로 뽑는다니 무슨 엉뚱한 얘기인가? IOC 위원의 총원은 ▲개인자격 ▲국제경기단체(IF)대표 ▲각국 올림픽위원장 ▲선수위원 등을 합하면 100명이 넘는다. 물론 이들 모두를 투표로 선출하는 것은 아니다. ‘IOC 선수위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항목 중 네 자리의 공석을 이번 리우 올림픽기간 중 선출하는 것이다.
 
 

[스포츠와 선거] 치열한 올림픽 현장, 그곳이 지금 선거의 현장 관련이미지3 

<리우올림픽 엠블럼>


 
IOC 선수위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자격이라고?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중 선출된다. 19명의 구성원 중 IOC 위원장에 의해 임명되는 7명을 빼고 12명은 매 올림픽 기간에 출전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발된다. 선발된 인원은 임기 8년에, IOC 위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우리가 올림픽 경기의 열기에 취해 경기장에만 눈을 두고 있는 동안, 매 올림픽마다 투표는 진행되어왔다. 임기가 8년이기 때문에,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 각각 하계 4명, 동계 3명의 선수위원이 선출되는 것이다.
 
리우 올림픽에서도 예외는 없다. 선수촌 식당 내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는 18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당선자는 22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206개국 1만 500여명의 선수가 직접 자신의 손으로 4명의 선수위원을 뽑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매 경기마다 국민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도, 러시아 선수도, 일본 선수도··· 그 종목에 상관없이 올림픽 출전 선수라면 그들의 손으로 ‘직접’ 투표하게 된다.  
 
IOC 선수위원 향한, ‘유승민’ 선수의 또 다른 경기
 
리우 올림픽 선수위원 최종후보로 등록된 선수는 총 23명이다. 명단을 보다 보니 익숙한 이름에 눈길이 간다. ‘유승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국가대표 탁구선수가 아니었는가.
 
그렇다. 바로 그 ‘유승민’ 선수다. 한국 대표 IOC 선수위원 후보로는 최근 ‘핫’한 인기의 주인공인 진종오 사격 선수와 역도 하면 떠오르는 그녀 장미란 선수 등이 있었으며, 유승민이 최종 선발됐다. 남현희 펜싱 선수는 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을 철회했다. 소속 단체의 추천, 대한체육회에 후보 신청, 면접 등의 기나긴 경기를 끝내고 최종후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유승민 선수는 지금 리우에서 유세에 한창이다.

 


 [스포츠와 선거] 치열한 올림픽 현장, 그곳이 지금 선거의 현장 관련이미지4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최종후보에는 유승민 외에도 익숙한 이름들이 많다. 런던 올림픽 당시 일명 ‘1초 판정’으로 유명한 신아람 선수의 상대 후보였던 독일의 하이데만, ‘러시아 미녀새’라는 별명을 가진 장대높이뛰기 선수 이신바예바 선수 등 인지도가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상대적으로 출전 선수 수가 많은 일본이나 브라질에 비해 불리할 수도 있지만, 유승민은 “리우 올림픽 이후 세 차례의 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린다”라며 어필하고 있다. 
 

 

[스포츠와 선거] 치열한 올림픽 현장, 그곳이 지금 선거의 현장 관련이미지5 
<유승민 선수 유튜브 연설 영상>


 
우리나라 출신 초대 IOC 선수위원으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29인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해 당선된 문대성 선수가 있다. 과연 유승민 선수가 그 뒤를 이어 IOC 선수위원이 될 수 있을지, 한국의 스포츠 외교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그 결과에 모두 주목하고 있다.
 
금메달을 많이 딴 선수라고 한 표 더 주는 건 아니다. 예선 꼴찌 선수라고 한 표를 덜 주지도 않는다. 탁구선수, 펜싱선수, 핸드볼선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4표씩, 먼 땅 리우에서도 투표는 전 세계 스포츠 인에게 동일했다.
 
뜨거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각국 선수들이 직접 뽑은 선수위원이 기대되지 않는가? 모든 경기 결과가 끝난 22일,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라는 2016 리우올림픽의 짜릿한 마지막 경기 결과를 한 번 기대해보자.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올림픽’과 ‘선거’, 올림픽 속 선거가 우리에게 알려주듯, 생각보다 선거는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

 

 

 

[스포츠와 선거] 치열한 올림픽 현장, 그곳이 지금 선거의 현장 관련이미지6 

첨부파일 : 2016081600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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