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속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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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내 표가 무효가 되지 않나요?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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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할 때 실수할까봐 두려워요


학생임원을 뽑는 선거를 처음 참여하는 현준이는 갑자기 마음이 떨렸다. 엄마가 학교를 다닐 때는 눈을 감고 손을 들어서 반장을 정하기도 하고, 종이에 이름을 적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시대가 변해서 지금은 예전처럼 선거를 하지 않고 투표용지에 제대로 표시해야만 한다. 또 옆에 친구도 없다. 그런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 들어가 혼자 투표용지에 표시를 해야 하는데 실수라도 해도 자신의 표가 무효가 되면 어쩌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비밀투표니까 내가 실수를 해도 나도 알 수 없고, 또 다시 투표에 참여할 수도 없는데 말이다.
현준이는 자신의 소중한 한 표가 무효가 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투표용지에 정확하게 투표를 하는 방법을 꼼꼼히 확인했다.

 


□ 유효표와 무효표


개표과정에서 투표지를 분류할 때에는 먼저 무효와 유효로 구분하고, 유효표는 다시 후보자별로 분류하지요. 무효로 되면 그 표는 가치가 없어지는 것이니까 유·무효의 판정기준은 매우 중요해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투표한 사람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어떤 마음으로 투표했을 지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두 후보의 경계에 기표가 된 경우라도 어느 쪽인지 확실하면 유효랍니다. 그러나 2이상의 난에 O표를 하거나,  어느 난에 표시했는지 도저히 알 수 없거나, O표가 아니라 기호나 이름을 쓴 것 등은 무효로 될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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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BOX STORY(한 표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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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9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지사선거에서 현직 주지사였던 에드워드 에버렛은 한 표 차이로 떨어지는 기막힌 선거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어요. 그것도 본인의 표를 행사하지 못한 탓으로요. 투표일 지지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다가 그만 5분 지각을 했기 때문이었지요


 또 세계를 참화로 몰아넣은 아돌프 히틀러가 1923년 1표 차로 나치당의 당수가 됐다는 것, 알고 있었나요? 이렇듯 한 표는 소중합니다. 무효표가 되면 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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