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매니페스토

영희를 뽑아야 한다니까?!
아니야 민식이라고!
둥이야, 둥기야 왜 다투고 있어?
반장을 뽑는데 나랑 얘랑 의견이 너무 달라
내가하고 싶은 말이거든?
선거라는 게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 바보들아
영희는 예쁘잖아~ 예쁜 게 최고야!
민식이는 내 친구의 친구인데 이왕이면 아는 사람을 뽑는 게 좋지 않아?
까톡
아하! 얘들아 잠깐만
너희는 스마트폰을 고를 때 어떤 걸 봐?
갑자기 웬 스마트폰? 나는 디자인을 많이 보는데?
나는 브랜드를 많이 봐
스마트폰 고르는 것과 후보자 선택하는 거랑 어떻게 보면 비슷한 측면이 있어.
그러면 디자인과 브랜드는 대표자 선택 기준에서 어떤 부분에 해당될까?
디자인은 이미지?
브랜드는 소속된 집단 같은 거니까 정당이겠네?

맞아! 스마트폰의 디장니은 대표자의 호감도를, 브랜드는 정당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
그렇다면 스마트 폰의 기？은 후보자의 어떤 부분인 것 같아?

기능이니까 이력사항에 해당되려나?
글쎄... 감이 안잡혀

스마트폰의 기능은 후보자 선택 기준에서 공약에 해당돼.
스마트폰의 기능이 필요해 구입하는 것처럼 후보자들은 자신이 내세우는 공약을 발표하고
유권자들은 실현되기 바라는 공약의 후보자를 선택하지
그리고 후보자는 대표자로 선출되어서 약속한 공약을 잘 이행해야 해
그러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니페스토가 있단다.
매니페스토??
公(공평할 공)約(맺을 약):선거 때 입후보자나 정당이 유권자에게 행하는 공적인 약속
空(빌 공) 約(맺을 약): 헛되게 약속함. 또는 그런 약속

매니페스토란, 구체화되고 명확하게 작성된 정책공약으로 평가 기준은 SMART 지수를 후보자 선택의 척도로
삼을 수 있어. 스마트폰과 스마트 지수라... 더욱 연관성이 짙어지는데?

스마트 지수란 구체적 내용으로 (Specific)
검증 가능해야 하고(Measurable)
달성 가능성이 있어야 하마(Achoevable)
충분한 타당성을 갖춘 동시에(Relevant)
마지막으로 이행에 필요한 기한(Timed)을 명시한 것을 말해

이와 같이 공약과 정책은 주관적인 기준에 치우치기보다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보는 것이 중요해
듣고보니 우리는 너무 사적인 기준으로 후보를 봤던 것 같아
그래 이번 반장선거는 매니페스토 공약에 맞는지 후보자들을 검토해봐야겠어!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