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도우미 훈이가 가족 미팅을 소집합니다. 우리집 가족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모여주세요.
아니.. 우리훈이가 아침부터 왜 온 가족을 모이라는거지?
오늘이 선거하는 날이니까 투표 끝내고 어디 대공원이라도 놀러가자는게 아닐까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가족의 아침점호를 시작하겠습니다.
할머니, 아빠, 엄마, 형, 누나 선거권 관련있는 분은 모두 모이겠죠?
에.. 오늘은 5.31 지방선거를 하는 날로 전에부터 말씀드렸지만 투표장에 가시기 전에 시뮬레이션 점검 및
사전 미팅으로 약간의 보충설명이 있겠습니다.
이번 선거에 투표용지 몇 장인지 아시는 분?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를 포함해 모두 6장임다.
예. 이 도표에서 보듯 여섯 가지 색깔로 투표용지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질문이 하나 있다 아들아!
뭡니까 아버지?
여기 기초 자치단체 비례대표 자치구 시.군.및 광역자치단체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는 어떻게 해야하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옆 기표란에 찍으시면 됩니다!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가 종선구제로 바뀌었는데...
그럼 투표용지 한장에 여러명을 기표해도 되나?
이 부분이 가장 오해하기 쉬운 곳인데 모든 투표용지에는 각 한명씩만 찍어야합니다.
종선구제는 자치구 시.군의원을 선출하는 지역구 범위가 확대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소선구제 모두 1명의 후보에게만 기표해야 하는 건 상식에 속하는 문제라고요!
그런데 지역구 시.군의원 투표용지는 1-가, 1-나, 2-가, 2-나로 기호가 나뉘어 표시되어 있는 이유는 또 뭐냐?
그건 지역구 범위가 확대되어 같은 정당에서 추천된 후보가 2~4명까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정당 후보가 2명이면 "가", "나"로 4명인 경우에는 "가"에서 "라"까지 기호가 부여되는것입니다.
이제 아시겠죠 할머니!
글쎄 알쏭달쏭 알 것 같긴 하다만 중요한건 어떤 경우에도 한 명만 찍어야지 두명 이상을 찍으면
무효가 된다는 것 아니냐!
할머니 이제 좋아하는 후보와 투표로 미팅하러 가셔도 됩니다!
호호호 나만 가서 되겠나, 온 가족이 모두 다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