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1 : 어이 샘~! 점심시간이야~
남 2 :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남 1 : 한국 생활은 어때? 고향이 그립지 않아?
남 2 : 당연히 그립죠. 그래도 한국 생활 적응되니까 여기가 고향같고 그래요~
남 1 : 그래 정붙이면 거기가 고향이지~! 그나저나 지방선거도 다가오는데 샘도 투표할 수 있어?
남 2 : 그럼요~ 외국인이라도 ※일정기간 체류하면 투표할 수 있어요!
       ※19세 이상으로서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 경과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사람
남 1 : 어째 샘은 한국 사람인 나보다도 많이 알고있네~
남 2 : 제가 이런 쪽으로는 전문가거든요!
남 1 : 우리 부모님도 샘처럼 선거나 정치에 관심이 많으시거든. 그런데 거동이 불편하셔서 이번에는 투표 하실 수 있으려나 몰라?
남 2 : 할 수 있어요!
남 1 : 정말?
남 2 :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거소투표제도라는게 있어요!
       ※투표소에 직접 가지 않고 거주지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
남 1 : 우와! 샘을 보고 있으면 내가 부끄러워지는 걸~ 누가 보면 샘이 한국인인 줄 알겠어~?
남 1 : 좋았어!
남 2 : 깜짝이야!
남 1 : 나도 샘에게 지지 않도록 공부하고 노력해야지!! 먼저 투표부터 꼭 할 테다!!
남 2 : 아무리 그래도 식당에선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