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거인가

벌써? 또?

누표한다고 바뀌는게 뭐 있나

결국엔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할텐데

내말이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아, 그냥 아무나 뽑아. 다 똑같을 텐데 뭐

안돼요!

아무나라니

절대 용납할 수 없어요!

아무나 찍어 놓고 마음에 들지 않아 하실테죠.

정작, 본인들이 아무나 찍은 탓 인데!

분명...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럴수록 더 알맞은 사람을 뽑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게...음...

안？다구요!

잉? 뭐시여?

그냥 0번이라니요. 안돼요!

누군지, 어떤 공약인지 지킬만한 공약인지 봐야죠!

이놈이. 왜 토를 달아?00이냐, 너?!

우린 원래 0번이야.

무조건 0번이요? 원래 0번이요?

0번이면, 0번은, 0번을 뽑아서 뭔가 더 좋아졌나요?

이대로라면 매번 0번만이 뽑힐테고,

우리의 미래는, 상황은..바뀌지 않을테지요.

복지를 받을 어르신들, 그들을 맞을 어른들, 그들 토대로 자라날 청소년들.

모두를 위해서 선거에서 무조건이라는 단어는 없어야 해요

안하면 안돼요! 귀찮을지 몰라도 안하는건 안돼요!

투표안해서 얻는 손해는 누가 받을까요?

언니들이에요. 공약들을 바로 부딪힐.

그런데됴 왜, 투표를 안하는 거에ㅛ?!

해서 좋아지면 좋은건 우리 아니에요?

그건 그런데, 그렇긴 한데...

그런데 저기, 어쩌지...우린 이미 투표하고 왔는데

잘하셨어요! 고마워요!

그런데..꼬마야, 너 누구니?

알았어, 알았어. 그런데..너는 누구니?

허, 너. 너, 누구냐?

저희는 사람들에게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알려드리는 참참 알리 바루 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