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투표만화
-글.그림 이말년
엑스트라: 도와줘요!!
악당: 킬킬킬,슈퍼빌런 악당맨의 손에 걸린 이상 돈 다 꺼내는게 좋을거야. 뒤져서 나오면 10원에 백대.
엑스트라: 끼에에엑!!
저스티스: 그만두지 못해! 악당맨!
(정의 옷을 입은 저스티스 등장)
엑스트라: 앗, 구해주러 오셨군요! 정의맨!!
악당: 쳇! 귀찮은 놈이 왔군. (엑스트라를 밀치며) 비켜있어!(탁-)
엑스트라: (땡그랑) (동전 떨어짐)
(100원 둘, 50원 하나)
악당: (엑스트라를 때림) 하나 둘 셋
넷 다섯...
저스티스: 이놈! 아직도 못된 심성을 고치지 못한게냐!!
엑스트라: (머리에 혹난 상태로 쓰러져 있음) (슈우우)
저스티스: 악행을 일삼는 네 모습을 스승님이 보시면 뭐라 생각하실 것 같나?
악당: 킬킬... 예전 선량했던 나는 이제 없다. 지금 이 곳엔 오로지 악당맨만 있을뿐.
[오래전 정의맨과 악당맨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정의권법을 동문수학하던 사이였다.]
(관인 정의권법)
김칠복(훗날 악당맨): (합!)
홍만득(훗날 정의맨): (합!)
김칠복, 홍만득: 나는 커서 훌륭한 영웅이 될거야!!
김칠복, 홍만득: 그래, 우리 다 같이 열심히 수련해서 정의의 영웅이 되자!
[정의의 사도가 되길 꿈꾸며 함께 수련했던 것도 잠시... 두 사람을 갈라놓는 큰 사건이 일어났다.]
홍만득: 음, 칠복이가 요즘 안나오네. 무슨 일이지...?
[악당권법에서 수강료 50% 할인이벤트를 시작한 것이다.]
(악당권법) (파격 SALE 50%) (3개월 선결제시 휴대용선풍기 전원지급)
김칠복: 일시불이요.
[운명의 장난으로 각자 다른 길을 가게된 김칠복과 홍만득.]
홍만득: (정의권법 졸업식)
김칠득: (악당권법 졸업식)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저스티스: 간다! 정의 권법!!
악당: 악당 권법!!!
(서로를 지나 등지고 멀어짐)
(서로를 지나 등지고 점점 더 멀어짐)
악당: 큭... (피를 토함)
저스티스: 끝났군! 정의가 이겼다!
악당: 끄 끄...
저스티스: 필살마무리! 정의검 소환!!
저스티스: 이것으로 악의 뿌리를 뽑아주마!!
악당: 주절주절 말이 많다! 어서 칼이나 뽑이라!!
엑스타라: 아니요! 곧 있을 총선에서 후보자를 뽑는게 먼저예요!
저스티스: 그렇군...
저스티스: 중요한 걸 잊고 있었어... 가장 먼저 뽑아야 할 건 악의 뿌리도, 칼도 아닌
이 나라의 일꾼이라는 걸.(악당, 저스티스, 엑스트라, 말년 모두 투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