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맞아? 사람이 살긴 사는거야?
혹시 저 사람?
-저기 산할아버지다!!
-4년만에 왜 갑자기 산에서 내려 오셨나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자제 분 결혼식이라도?
-허걱, 신발 신고 타셔도 되는데...
-축하합니다!! 100번째 손님께 유럽여행 상품권을 드립니다.
-어, 그냥 지나가시네?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손녀시대입니다. 프리허그 해드려요
-소, 손녀시대! 앗? 처음으로 걸음을 멈춘 산할아버지. 걸그룹 아이돌에겐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시청자 여러분 산할아버지 행보의 끝은 어디 일까요?
앗, 마침 산할아버지가 인근 학교 투표소로 들어가십니다.
설마 투표하기 위해 이 먼 길을 걸어 온 건가요? 투표를 마친 산할아버지! 아~ 빛이납니다!
-투표를 위해 4년 만에 산을 내려오셨다는 산할아버지. 석양을 등진 뒷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우리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각자의 소중한 권리를 지켜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