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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톡] 전시회 속에 담긴 벨 에포크 시대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8-03-13

 

전시회 속에 담긴 ‘벨 에포크 시대’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기자단 톡] 전시회 속에 담긴 벨 에포크 시대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관련이미지1 

 


“내 손에 물감상자를 받아 든 순간, 나는 이것이 내 삶임을 알았다.”

 

종이 오리기(cut-out) 방식의 작품들로 유명한 앙리 마티스가 남긴 말입니다. 앙리 마티스 외에도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전시회에서는 반 고흐, 클림트, 르누아르, 카유보트의 작품적 뮤즈를 설명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생생하게 재현하였습니다. 시대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영상미와 색감은 관객의 집중도를 더 높이는 역할을 해주었는데요.

 

 

[기자단 톡] 전시회 속에 담긴 벨 에포크 시대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관련이미지2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은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카유보트의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과 르누아르의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르누아르는 주로 파티를 통한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을 표현했다면, 카유보트는 외로우면서도 쓸쓸한 거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 화가의 작품들은 당시 파리지앵들의 행복, 동시에 느껴지는 고독을 담아냄으로써 대조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단 톡] 전시회 속에 담긴 벨 에포크 시대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관련이미지3 

© 픽사베이

 

 
그렇다면, 두 화가의 작품 배경이 된 La belle époque, ‘벨 에포크’ 시대는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벨 에포크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 또는 ‘좋은 시절’ 이라는 뜻으로, 예술적, 문화적으로 발달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1789년 7월부터 1794년 7월에 걸쳐 일어난 프랑스 시민혁명부터 다양한 정치적 격동기를 겪은 18세기 말 이후 찾아온 평화와 풍요의 시기이죠.

 

 

[기자단 톡] 전시회 속에 담긴 벨 에포크 시대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관련이미지4 

 

 

 

이처럼 상반된 두 화가의 작품 비교를 통해 양면의 모습을 띈 ‘벨 에포크’ 시대라는 접점을 찾아 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현재의 시각에서 작품을 감상하기보다는 시계추를 되돌려 정치적 혼란기 이후 갖게 된 그 시대의 평화에 초점을 맞춰 작품의 의도를 파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 나아가 ‘벨 에포크’ 시대 이전, 프랑스 시민혁명을 통해 시민들이 쟁취하고자 했던 민주주의를 되짚어보며, 지금의 우리가 민주주의를 너무나 당연히 누리고 있지는 않은지 그 소중함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소중한 한 표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16기 선거명예기자단 김지연 - 이메일 주소: msggmpinj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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