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메뉴로 구성하여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 나만의 메뉴란
- 즐겨찾는 메뉴를 10개까지 등록을 하여
보다 빠르고 편하게 확인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나만의 메뉴를 등록을 하면
자신의 컴퓨터에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 로그인 시 나만의 메뉴를 다른 컴퓨터에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비회원 로그인 시 예외) - 나만의 메뉴는 특집과 대표 홈페이지로 구분되어 있어
각 메뉴별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방문기록은 내가 방문한 페이지 9개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보공간
선거아카데미
-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9-04-30
참정권이란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이다. 참정권에는 선거권, 피선거권,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권리 등이 있으나 오늘은 선거권, 그 중에서도 선거의 4대원칙중 하나인 평등선거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평등선거란 각 선거인이 가지는 투표 가치를 평등하게 대하고 모든 유권자에게 동등하게 1인 1표의 투표권을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국민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때 국가에 평등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함이다.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에서도 평등 선거의 원칙에 따라 성별, 신분, 재산에 차별 없이 누구든 똑같은 가치로 하나의 투표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과연 이 참정권이 처음부터 당연한 권리였을까? 우리는 평등한 참정권이 보장되기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며 선거의 중요성을 느낄 필요가 있다.
영화 '서프러제트'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서프러제트(suffragette)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는 영국에서 일어난 여성 참정권 운동과 그 운동가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영화 “서프러제트”는 20세기 초 여성참정권 보장을 위해 서프러제트로 활동하게 되는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에 관한 영화이다.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이 보장되기 시작한 것은 1928년으로 불과 100여년 전이다. 다른나라의 여성참정권도 마찬가지로 평등선거가 이뤄진 것은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초기의 참정권은 귀족만 상류층만 가질 수 있었지만 18~19세기에 정부로부터 시민적, 정치적 권리를 보장받고자 하는 운동과 혁명들이 일어나면서 중산층과 노동자들에게도 참정권이 부여되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여성들에게는 자유를 표출할 기회는 없었다.
영화 “서프러제트” 는 바로 이 시기에 여성들의 참정권 운동 상황과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평범한 여성 모드와치는 여성참정권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동료대신 국회에서 여성참정권을 위한 증언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모드는 자신이 살아온 차별적인 대우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모든이들이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권력이 있는자만 인권을 누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모드와치는 그 후 서프러제트 활동을 시작하지만 돌아온 것은 계속된 좌절과 감옥생활, 그리고 가정의 파괴였다.
참정권 뿐만 아니라 그 시대 여성에게는 양육권도 보장되지 않아 모드와치는 자신의 아들이 입양되는 것을 강제로 지켜봐야만 했고 임금차별로 인해 사회적으로 자립할 기회조차 없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하지만 모드와치를 포함한 여성들은 좌절하지 않고 모두에게 경제적, 사회적 권리가 보장되는 환경을 위해 끝까지 싸웠다. 더 나아가 서프러제트들은 국왕이 참가하는 경마대회에서도 서프러제트 운동을 벌일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계획이 실패하려 하자 한 서프러제트가 달리는 말에 뛰어들어 희생된 후에야 서프러제트는 주목을 받고 많은 사람의 추모 행렬 속에서 영화는 끝난다.
결국 여성들의 많은 희생이 있고 난 후인 20세기가 되어서야 평등한 선거는 이뤄지게 되었다. 서프러제트들이 원했던 것은 단지 평등이었고 국민으로서의 기본권 보장이었다.
영화 “서프러제트”는 실존 인물과 실화에 바탕을 둔 사건들을 중점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영화 속에 나오는 국왕의 달리는 말에 뛰어들었던 사건, 투옥된 여성들에게 가해진 고문들, 여성참정권운동을 주도한 인물 “에멀린 팽크허스트” 등의 실제 사건들을 영화에서 잘 고증해내었다.
실제 '에멀린 팽크허스트' / 출처 : 구글
또한 영화 “서프러제트”속 주인공 모드와치역을 맡은 배우 캐리 머리건을 포함한 서프러제트를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그 당시 여성들의 참정권에 관한 간절함과 의지가 더 와 닿는다.
현재 사람들에게 권리란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라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아무런 희생과 대가 없이 권리는 주어지지 않는다. 과거의 불평등에 맞서 일어난 참정권 운동과 민주주의 운동이 없었다면 과연 현재에도 우리가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을 보장받고 있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우리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보다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참정권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우리나라의 올바른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선거로써 정치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내고 국가에 행동을 요구해야 한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개인에게 주어진 참정권의 중요성과 무게감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선거 참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첨부파일
[13809] 경기도 과천시 홍촌말로 4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표전화 : 02-503-1114 / 선거법질의·신고제보 : 국번없이 1390(유료)
로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