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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정리로 변화되는 삶, 그리고 사회

작성자 : 슈퍼관리자 등록일 : 2017-12-17

 

 

정리로 변화되는 삶, 그리고 사회

 

 

 

[특별기고] 정리로 변화되는 삶, 그리고 사회 / 윤석현 정리컨설턴트 및 작가 / 베리굿정리컨설팅 대표,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등 저자 

 

 

요즘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보다는 돈을 쓰는 데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껴 쓰겠다고 결심하는데 카드대금은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정리다.

 

물건정리와 돈 정리를 하게 되면 공간의 여유와 함께 경제적인 여유가 생겨날것이다. 더불어 돈이라는 것은 모으는 것보다 어떻게 써야 할지가 더 중요하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면서 의미 있게 쓰는 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

 

 

 

 

 

 

가계부를 작성하자

 

푼돈 모아 부자가 된 사람들의 성공담에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가계부 쓰기’이다. 아무리 가계부를 써도 돈 모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동안 가계부를 잘못 써왔던 것은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계부를 써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가 ‘잔액 맞추기’ 정도로 쓰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용내역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 과정을 놓치거나 아예 할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평가라고 해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자책이 아니라 앞으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면 된다.


‘밥 먹고 커피만 마셨어도 되었는데, 쓸데없이 케이크까지 사 먹었네.’
‘한 개만 필요했는데, 2+1이라고 괜히 두 개 샀네.’


이렇게 자신의 소비에 대한 피드백을 반복하다 보면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쓸데없는 지출이 발생되는 것을 막고 똑똑하게 지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건정리도 돈 아끼는 지름길

 

《지갑 방 책상》의 저자이자 일본 최고의 공장 비용 절감 컨설턴트 하네다 오사무는 자신의 임대 사업을 했던 경험을 들려준다. 세입자들을 관찰해보니 월세를 연체하는 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방이 매우 지저분했다는 점이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정리정돈과 저축 사이의 연관성’을 깨닫는다. 정리정돈을 하게 되면 ‘내가 왜 이런 쓸데없는 물건을 샀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되고, 결국 돈이 낭비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리력 카페 회원들의 성공담을 보면, 많은 이들이 물건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습관까지 정리되었노라고 말한다. 어떤 회원은 물건을 정리했더니 집안에 재고 파악이 되어서 중복되는 살림을 구입하는 것을 막았으며, 또 다른 회원은 충동구매를 하고 싶을 때마다 ‘또 버리게 될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습관처럼 하게 되었다.

 

주말마다 쇼핑몰을 전전했던 어느 회원은 주말은 정리하는 날로 정하고, 집안 정리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정리에 몰입하다 보면 쇼핑 충동이 사라지고, 주말을 알차게 보낸 기분이 들기 때문이라며 말이다. 정리하는 활동은 물건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가치를 판단하게 하므로 필요에 의해 물건을 사고, 도중에 버릴 만한 물건을 아예 사지 않게 한다.

 

 

 

 

 

절약한 돈으로 의미 있게 돈을 쓰는 방법

 

돈을 아끼고,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돈을 어디에 쓰느냐이다. 이 같은 사실은 역사상 최고 부자들의 경제교육법에도 잘 드러나 있다.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어머니는 독일계 유대인이었는데, 자녀에게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고 사용처를 정확하게 장부에 적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용돈을 쓸 때는 꼭 가이드에 따르도록 했는데, 3분의 1은 개인적인 용돈으로 쓰고, 3분의 1은 저축을 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기부를 하게 했다. 또 가이드를 잘 지키는 아이에게는 5%를 상으로 주고, 저축이나 기부를 하지 않으면벌금을 5% 내게 했다. 가치 있게 돈 쓰는 법이 경제생활에 중요하다는 점을 가르치고자 했던 것이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임으로써 삶과 세상을 더 풍요롭게 바꾼 사람의 이야기도 있다《. 굿바이 쇼핑의 저자 주디스 러바인은 ‘1년 동안 쇼핑 안 하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천했으며, 이 경험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말한다.

 

쇼핑하지 않은 돈으로 평상시에 관심도 없던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후원하였고, 쇼핑을 하는 데 썼던 시간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로 활동범위를 넓혔기 때문이다. 그녀는 노 쇼핑 후의 삶이 더 만족스러우며,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리로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자

 

이렇게 소비습관이 정리되면 낭비되는 돈과 시간이 절약되면서 삶을 더 풍요롭게, 사회를 더 밝게 바꾸는 일을 할 수 있다. 사회를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부가 있겠지만, 특별히 정치후원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하게 휴대폰 결제를 이용할 수도 있고, 최고 10만 원까지의 정치후원금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이를 초과하는 액수에 대해선 비율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으니 돈 정리까지 되는 셈. 나 역시 최근에 지지하는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하고, 소액의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데, 정치이슈에 민감해지고 정당에서 하는 많은 일들에 참여하고 있는 기분이들며, 특히 사회변화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도 정리를 하면서 삶도 변화시키고, 사회변화에도 참여해 보길 바란다. 정리와 소액기부는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첨부파일 : 12aqq12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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