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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선거] 세상의 황당한 선거

작성자 : 슈퍼관리자 등록일 : 2016-06-15

세상의 황당한 선거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 시시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져 우리를 입 다물 수 없게 합니다. 그럼, 선거와 관련된 황당한 일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요지경 같은 세상, 그 속의 황당한 선거 이야기, 함께 파헤쳐 보시죠!

 

1. 마약을 이용하는 간 큰 선거

 

[세계속의 선거] 세상의 황당한 선거 관련이미지1 

<출처 : www.drugabuse.gov >

 

2012년 브라질 지방선거에서 아라조나스주 이타코아치아라의 시의원에 출마한 카르메 크리스티나 리마 후보가, 선거 운동 홍보지 뒤에 마약을 숨긴 채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다 적발되었습니다.

 

순찰을 하던 경찰이 우연히 인파에 둘러싸여 있는 자동차를 보고 의아하게 여기면서 꼬리가 잡혔는데요. 경찰이 접근하자 자동차 주변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해당 자동차를 검문하자 차 안에서 소량씩 종이에 싼 코카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라마 후보는 소량의 코카인이 든 비닐봉지를 붙인 선거운동 홍보지 수백 장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하며 한 표를 부탁한 것이었는데요.
 
이 간 큰 후보가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사회적으로 매장되었을 것입니다. 마약 거래 혐의는 물론 매수 및 이해 유도죄로 처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될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물품 등을 제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징역형을 선고받을 경우 형의 집행이 종료된 후 10년이 지나야,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형이 확정된 후 10년이 지나야 다시 입후보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시 정치권에 발을 들이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라마 후보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기상천외한 행동을 했는지 궁금한데요. 마약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브라질이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2. 죽은 사람이 당선되는 웃픈 선거

 

[세계속의 선거] 세상의 황당한 선거 관련이미지2 

<출처 : www.timesfreepress.com >

 

 2010년 미국 남부 테네시(Tennessee) 주(州) 트래시(Tracy)시(市) 시장 선거에서 사망한 사람이 당선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장 선거에 칼 로빈 기리(Carl Robin Geary)와 바바라 브록(Barbara Brock   후보가 입후보했고, 투표 결과 183표 차이로 기리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리 후보는 입후보를 표명한 날에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는데요.

 

웃기는 사실 또 하나!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리 후보의 사망을 유권자에게 적극 통보했고, 브록 후보는 前 시장의 사망으로 남은 임기(1년 4개월) 동안 직무를 대신하여 시민들은 브록 후보를 알고 있었음에도 사망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입니다. 시민들은 브룩 후보가 펼쳤던 행정을 싫어한 나머지 사망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 아닐까요? 시민들이 투표로 소리 없는 시위를 한 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공직선거법상 시장 선거에서 후보자 등록 마감 후부터 선거일 투표 개시 시각 전까지 후보자가 사망하여 후보자 총수가 1인이 된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그 1인이 당선인으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였다면 이 경우 무투표 당선되어, 죽은 사람이 당선되는 웃픈(웃기고도 슬픈)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3. 예쁜 것이 진짜 무기인 선거

 

[세계속의 선거] 세상의 황당한 선거 관련이미지3 

 <출처 : http://www.dailymail.co.uk >

 

2013년 이란 북서부 잔잔주(州) 카즈빈시(市)에 사는 니나 시아카이 모라디(Nina Siahkali Moradi)라는 여성 시의원 후보는 163명의 후보 중 14위에 올랐지만 의원이 되지 못 했습니다.
모라 디보다 상위를 차지한 일부 당선자가 의원직을 포기하면서 그녀는 당연히 의원직을 승계 받아야 했지만 의원석 빈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는데요.

 

카즈빈시 의장은 우리 의회에 패션쇼에나 걸어 다닐 모델은 필요 없다며 모라디의 의회 입성을 거부했습니다. 보수 정치인들은 그녀의 선거 포스터 사진에 문제를 제기했고 '그녀는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문제가 된 선거 포스터 사진은 단지 얼굴을 드러냈을 뿐 히잡을 쓰고 있는 평범한 사진입니다. 그러나 보수 정치인들이 모라디가 너무 젊고 매력적이라 당선됐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미모가 “진짜 무기”가 되어버려 의회에 발도 들여놓지 못한 어이없는 선거입니다.

 

<글 : 부산광역시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 옥지은>

첨부파일 : 20160604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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