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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투표해요.

작성자 : 슈퍼관리자 등록일 : 2017-04-23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투표해요.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투표해요.

[아래 텍스트 내용은 본문 이미지에 대한 시각장애인분들의 웹접근성을 위한 글입니다.]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투표해요
  민주는 만 19세 재수생이다.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첫 선거권을 갖는 새내기 유권자다. 재수학원에 다니는 민주는 매일 학원 수업이 있어 고민만 하다 사전투표(선거일 전 5~4일)도 하지 못했다. 선거일에 투표하기로 결심, 선거일 전날 평소보다 일찍(오후 10시) 귀가하자 재수생이 무슨 투표냐며 엄마의 핀잔이 날아든다.
(거실에서 엄마, 아빠, 할머니가 TV를 보고 있다.)
- 엄마 :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아직 10시밖에 안됐잖아.
- 민주 : 내일 학원 가기 전에 투표하고 가려고 일찍 왔지.
- 엄마 : 얘가, 재수생이 투표는 무슨... 그런 건 대학 들어가서 해도 안 늦어.
- 민주 : (신경질 부리며) 아 내가 하겠다는데 엄마가 무슨 상관이야!
(민주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간다.)
- 엄마 : (당황하여) 아니, 쟤가...
- 아빠 : 그냥 자게 냅둬.
(엄마 아빠가 말을 나누는 사이 할머니가 걱정스레 민주의 방문을 바라본다.)

  평소 기상시각(오전 6시)보다 30분 이른 오전 5시 30분, 민주의 휴대폰 알람이 울린다. 왠지 모를 설움에 어젯밤 펑펑 울고 잔 민주의 눈이 퉁퉁 부어 있다.
- 민주 : (안경을 찾아 베갯맡을 더듬거리며) 아... 투표하러 가지 말까... 내 주제에 투표는 무슨... 어? 이게 뭐지?
  민주의 안경 아래 흰 봉투가 하나 놓여 있다. 침대 옆 책상의 스탠드를 켜고 민주는 흰 봉투 안의 내용물을 꺼낸다. 얼마 전 한글을 배운 할머니가 삐뚤빼뚤한 글씨로 민주에게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손녀 민주야. 투표하고 마싯는 거 사먹어라. -할미가’ 꼬깃꼬깃한 1만원권 지폐 두 장도 함께 들어있다. 민주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 민주 : 할머니...
(가방을 매고 방문을 나서니 온 집안이 어둑어둑하다.)
- 민주 : 아직 다들 주무시는 건가?

  날이 채 밝지 않아 어슴푸레한 시각. 민주는 아파트 현관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발견한다. 아빠의 자동차가 시동이 켜진 채 서 있고 그 앞에 아빠, 엄마, 할머니가 민주를 바라보고 있다.
- 엄마 : (웃으며) 야 김민주, 일찍 일어난다더니 빨리도 나오네.
- 할머니 : 아구 우리 강아지 왔냐.
- 아빠 : 오늘이 대통령선거일인데 투표하고 학원까지 데려다 줄게. 얼른 타세요, 우리 공주님.
  어두웠던 민주의 표정이 한없이 밝아진다.
- 민주 : (쑥스러워 장난스레) 뭐야 다들, 말도 안 하고. 치...

(차 안에서)
- 아빠 : 우리 딸의 첫 투푠데 소중한 권리를 포기해서야 되나. 당연히 모셔다 드려야지~
- 민주 : 치, 엄마는 재수생이 무슨 투표냐고 했는데.
- 엄마 : 너 공부하는데 힘드니까 그런 거지. 엄마도 축하해. 다 컸네. 우리 딸.
(할머니 흐뭇하게 웃으며, 엄마 아빠 몰래 뒷좌석에서 눈물을 훔치는 민주의 등을 토닥인다.)

  첫 투표를 마친, 뿌듯한 표정의 민주가 학원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온다. 햇살이 따스하고 모처럼 미세먼지가 적은 맑은 날이다.
- 민주 : 으아~ 날씨 좋다.
  하늘을 보며 기지개를 켜다 민주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한 중년의 아저씨가 개 한 마리를 데리고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다. 동물을 좋아하는 민주가 개에 가까이 다가서서 보니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라고 쓰인 노란색 조끼를 입고 있다.
- 민주 : 안녕하세요? 강아지랑 어디 가시나 봐요?
- 아저씨 : 예~ 안녕하세요. 우리 밝음이랑 투표하러 갑니다.
- 민주 : (몹시 반가워하며) 아 투표요~ 저도 아침에 투표했는데!
- 아저씨 : 잘했네요. 근데 생각보다 투표소까지 가는 게 힘드네요. 가까워서 걸어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민주 : 아... 제가 도와드릴게요! 투표소가 어디시죠?
- 아저씨 : 공정동주민센터예요. 학생인 것 같은데 고마워요!
- 민주 : 헤헤, 뭘요~ 투표하신다는데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아저씨의 안내견 밝음이가 꼬리를 흔드며 민주를 반긴다. 민주는 아저씨의 왼팔을 붙들고 함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기분이 좋은 민주가 재잘재잘 수다를 떤다.
- 민주 : 저는 오늘 아침에 가족들이랑 같이 투표했거든요!
- 아저씨 : 와~ 멋진 가족이네요~
- 민주 : 아저씨도 도와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모두 함께하는 투표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아저씨 : 그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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