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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 그남자의 목소리

작성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일 : 2016-03-22

여자)


길 가에 포스터가 내일이 선거일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영선이’에게 문자 한 통이 왔다.


 


영선: ‘허 대박!! 경수오빠가 놀러가자는데??!!!!


 


오뚝 솟은 콧날, 베일듯한 턱 선, 훤칠한 키, 여심을 녹이는 부드러운 매너의 그 경수?


당근 완전 Of course지~


 


그래? 시간 좀 확인해볼게


 


영선: 또 시작이다. 어휴~ 갈 거면서 내숭은~


 


귀신같은 것, 어떻게 알았지?


 


하, 잠깐! 내일 선거일인데 놀러간다고 하면 너무 생각 없어 보이지 않을까?


 


하! 얘 좀 봐~ 오늘 참 새삼스럽네~


야! 박경수야! 박경수~!


 


근데 선거날 놀러 간다는 게 좀~ 그 죄책감! 양심의 가책!


아 왜 그런 거 있지 않아?


 


야! 니가 언제부터 그렇게 민주시민이었다고 그래~


너 누구 뽑을 건데?


 


엄마한테 물어봐야 되나?


 


엄마: 이거 뽑아! 이거~


아니~ 요고 요고 요고


 


야! 그럴 거면 뭐 하러 투표하러 가냐!


아니 그 사람들 맨날 나와서 싸우던데! 나쁜 사람들 아니야?


그냥 놀러가~ 오빠 보러~


 


그래도 투표를 해야 뭔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야! 솔직히 말해서 니가 투표한다 그래서 뭐 등록금이 낮아지겠어! 아니면, 삼 년째 백수인 오빠가 취직을 하겠어! 아니면 반찬값이라도 좀 싸지겠니! 에휴~


 


하긴.. 그렇긴 하다!


 


(남자)


지금은 10시 45분!


회사원이 이 시간까지 잘 수 있다는 건 꿈만 같은 일이지~


왜? 오늘이 선거일이거든~


뭐, 암튼 선거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보내며 이따가 투표나 하러 가야겠다.


 


투표? 투표 좋지~


근데~ 투표한다고 금방 월급이 오르냐?


그런다고 출퇴근길이 편해지기를 해!


편하게 생각해~


 


그럴까? 아~ 그럼 난 잠이나 더 자야겠다!


아! 잠깐! 아~ 너도 저번에 그 뉴스 봤지?


아~ 요즘 맘에 안 드는 정책들이 한, 두 개가 아니야~


그래서 이 몸이 투표를 하러 가야 되거든!


이래봬도 내가 좀 민주시민이잖아~


 


민주시민? 좋지~


근데 너 핸드폰 확인해봐야 되는 거 아니야?


누가 만나자고 연락 왔을 수도 있잖아~


 


(민지 카톡) 내일 뭐해?


민지: 남자 만나


 


(수현이 카톡) 낼 영화나 볼까?


수현이: 나 영화 싫어해


 


(혜연이 카톡) 밥이나 먹자


혜연아: 장염이야


 


(지수 카톡) 커피 한잔 할까?


지수: 싫어!


 


아이 씨~ 뭐 다 이래!


 


아! 됐고!


야! 그 투표해봤자! 어 그게! 수십, 수백만 분의 일 뿐이야!


어? 너 하나 안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오케이 콜


투표는 다음에 해야겠다.


 


(남자: 배경음악)


사실 나 지난 선거 때도 투표 안했어..


이유는 뭐 오늘하고 별반 다르지 않을 거 같아.


그렇다고 뭐 죄책감 느끼는 건 아니고!


근데 지난 몇 년간 내가 사회에 가지고 있는 비판들이 TV 토론회에 나가도 될 정도더라고..


아직 취업 못한 친구들 보면, 힘내라고 말도 못하겠고..


전셋값은 오르는데.. 더 이상 돈 빌릴 데도 없고...


그럴 때 마다 불만 가득한 내 모습이 보이더라고...


뭐 오늘 투표한다고 해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어.


근데 오늘 한 투표가 그냥 적어도, 최소한이라도 내 불평들의 뭐라도 해봤다는 노력이라도 되지 않을까?


 


(여자: 배경음악)


사실 난 처음 하는 투표야!


맞아! 난 정치에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해.


하지만 대학 입학하고 처음 겪은 일이 대출받은 거고, 청소년기의 추억이 온통 학원뿐이고.


이웃집에 혼자 계시던 할머니의 쓸쓸한 죽음을 며칠 후에나 알았을 때 누군간 이런 고민을 들어줘야하는 거 아닐까? 생각했어.


정치에 관심 없다고 투표까지 안 해버리면 그 정치도 나한테 관심 갖지 않을 것 같아.


그래서 나한테 투표는 그냥 잘 하는 사람한테 칭찬해주고, 못하는 사람한테 비판해주는 그런 작은 목소리가 아닐까?


 


선거날 무엇을 하시겠어요?


선거날 투표로 내일을 꿈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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